Australia/Sydney
Sydney Aquarium 3
JJ Bros
2011. 9. 29. 15:29
아이들에게 무엇을 보여 줄 것인지는 부모가 선택할 수 있다.
물론 어느 정도 나이까지만 가능한 일이겠지만 아이들이 어릴 때는 특히 부모가 무엇을 보여주고 어떤 경험을
함께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시기인 듯 하다.
이때의 경험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좋은 것, 아름다운 것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
부모의 마음이다. 그런 의미에서 지금 이 여행이 이 아이들에게 좋은 선택으로 기억되기를 희망한다.
한국을 떠나 있는 동안 아이들을 관찰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쉽게 친해진다는 점이다.
언어가 다르고 피부가 달라도 이들은 몇 분만 지나면 정말 거짓말처럼 쉽게 대화를 한다.
아이들은 서로의 이야기에 쉽게 반응하고 공통 관심사를 찾아내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.